말티즈 순종 구별법 – 역사, 표준 기준, 성격, 관리까지
흰 눈송이가 땅 위에 내려앉은 듯한 작은 강아지를 떠올려 보세요.
작지만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곧게 늘어진 하얀 털이 마치 비단 같은 빛을 내뿜습니다.
이 우아한 모습의 주인공이 바로 말티즈입니다.
말티즈는 단순히 “귀여운 소형견”이 아니라, 고대 지중해 몰타섬에서부터
왕족과 귀족들의 무릎 위를 지켜온 수천 년 역사를 가진 반려견입니다.
기원전 그리스 기록에도 등장하며, 로마 귀부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유럽 왕궁의 필수 반려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말티즈는 "귀족의 무릎개"라는 별칭을 이어받으며,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기품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죠.
순종 구별 기준과 표준서란 무엇인가
말티즈가 순종인지 판별하려면 "표준서(Breed Standard)"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표준서는 국제·국가별 애견 단체가 정한 “이상적인 견종의 외모, 비율, 기질”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말티즈의 표준은 FCI(국제애견연맹), AKC(미국 켄넬클럽), KC(영국 켄넬클럽), KKF(한국애견연맹) 네 가지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① FCI 표준 (국제애견연맹)
FCI 표준서는 말티즈를 작고 균형 잡힌 체형에 길게 늘어진 순백색 털을 가진 견종으로 규정합니다. 단순히 “작다/귀엽다”가 아니라, 몸 비율, 머리 구조, 눈·코 색, 털의 질감, 보행까지 꼼꼼히 봅니다.
■ 몸 비율
- 몸통은 키(어깨높이)보다 약간 더 길어야 함 → 직사각형 체형.
- 머리 길이는 키의 절반보다 조금 더 짧게, 주둥이는 머리 길이의 절반보다 짧음.
- 스톱(Stop = 눈과 이마가 만나는 부분의 꺾이는 각도) 은 약 90°.
■ 피그먼트(Pigment = 코·입술·눈꺼풀 등 피부 색소)
- 코는 반드시 검정.
- 입술·눈꺼풀 테두리 모두 진한 검정.
- 눈은 크고 짙은 어두운 갈색. (옅은 눈은 결점)
■ 체형과 보행
- 등은 곧고, 꼬리뼈는 살짝 아래로 기울어야 함.
- 가슴은 깊어서 팔꿈치보다 아래까지 내려와야 함.
- 발바닥·발톱은 검정이나 매우 짙은 색.
- 걸음걸이는 짧고 빠른 트롯(Trot = 걷기와 달리기 사이의 보행).
■ 코트(Coat = 털의 상태)
- 언더코트(속털)가 없는 싱글코트.
- 곱슬·웨이브 없이 실크처럼 곧아야 함.
- 바닥까지 길게 내려와 몸 전체를 덮어야 함.
■ 색
- 순백(Pure White) 원칙.
- 옅은 아이보리는 허용, 오렌지빛은 허용되지만 권장되지 않음.
■ 크기
- 수컷: 21–25cm, 암컷: 20–23cm.
- 체중: 3–4kg.
■ 실격 또는 결점
- 로만 노즈(Roman Nose = 독수리 부리처럼 굽은 코)
- 언더샷(Under shot = 아랫니가 윗니보다 튀어나온 치아 맞물림)
- 색소 탈색, 컬리·프리지(곱슬·부스스한) 털, 흰색 외 반점.
② AKC 표준 (미국 켄넬클럽)
AKC는 말티즈를 “작고 탄탄하며 전신을 덮는 긴 실키한 흰 털”을 가진 견종으로 규정합니다.
■ 체형
- 거의 정방형(키와 몸길이가 비슷).
- 균형 잡힌 컴팩트한 체형.
■ 체중
- 7파운드(약 3.2kg) 이하, 이상적으론 4~6파운드.
■ 머리와 바이트(Bite = 치아 맞물림 형태)
- 시저스바이트(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음) 또는
- 이브니바이트(윗니와 아랫니가 딱 맞음) 허용.
■ 코트(Coat = 털 상태)
- 싱글코트.
- 실크처럼 곧고 매끈해야 하며, 곱슬·울리(양모처럼 부풀어 오른 털)는 결점.
- 털은 바닥에 닿아야 함.
- 머리털은 길어져서 쇼에서는 탑노트(Topknot = 머리 위로 묶는 방식) 로 묶기도 함.
■ 색
- 순백.
- 귀에 연한 레몬빛·탄색 흔적은 허용되지만 권장되지 않음.
■ 꼬리
- 풍성한 깃털(plume) 모양.
- 등을 따라 부드럽게 넘어가야 함.
■ 걸음걸이
- 자유롭고 우아해야 함.
- 뻣뻣하거나 힘 없는 걸음은 결점.
③ KC 표준 (영국 켄넬클럽)
KC는 말티즈를 “튼튼하면서도 우아한 콥비(Cobby = 짧고 단단한 체형)”로 규정합니다.
■ 체형
- 키는 최대 25cm 이내.
- 짧고 단단한 체형, 허약하지 않아야 함.
■ 머리
- 둥글되, 스톱은 뚜렷해야 함.
- 주둥이는 넓고 뾰족하면 안 됨.
■ 눈
- 크고 어두운 색. (밝은 눈은 결점)
■ 코트(Coat = 털 상태)
- 바닥까지 흘러내릴 정도의 긴 털.
- 실키·스트레이트, 언더코트 없음.
- 지나치게 무겁거나 울리한 털은 결점.
■ 색
- 순백 원칙.
- 미약한 레몬 마킹은 허용.
■ 걸음걸이
- 직선적이고 자유로운 움직임.
④ KKF 적용 (한국애견연맹)
KKF는 FCI 정회원 단체이므로, 한국에서의 말티즈 심사와 혈통 등록은 FCI 표준을 그대로 따릅니다.
즉, 한국에서 순종 여부를 확인할 때는 KC나 AKC가 아니라 FCI 기준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일반인이 쉽게 보는 말티즈 특징
말티즈를 처음 보는 사람도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순종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털은 반드시 순백.
■ 눈과 코는 선명한 검정.
■ 귀는 삼각형이고 늘어져 있어야 함.
■ 꼬리는 등을 향해 말려 풍성하게 덮음.
■ 작지만 허약하지 않고 균형 잡힌 체형.
■ 걸음걸이는 짧고 가볍고 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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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 강아지를 볼 때 확인하는 포인트
분양을 받을 때는 대부분 아직 어린 새끼 말티즈인데, 이 시기에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 코와 눈 색: 새끼 때도 코와 눈꺼풀 테두리는 검정이 뚜렷해야 함. 분홍빛이 많으면 감점 요소.
- 귀 모양: 삼각형 귀가 옆으로 축 늘어져야 정상. 귀가 짧거나 서 있으면 혼혈 가능성.
- 꼬리 위치: 등을 향해 말려 올라간 모습이 나타남. 아래로 처진 꼬리는 기준에서 벗어남.
- 털 질감: 길지는 않지만 촉감이 실키해야 하며 곱슬거리면 순종 가능성이 낮음.
- 체형 비율: 어릴 때도 직사각형 체형, 얼굴은 둥글고 주둥이가 과도하게 길거나 짧지 않아야 함.
📌 단, 새끼 강아지는 성장하면서 변하기 때문에 부모견 확인과 혈통서 검증은 필수입니다.
말티즈 성격
말티즈는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사교적이지만, 작지만 용감한 면모도 있습니다. 다만 혼자 있는 것을 힘들어해 분리불안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족과 늘 함께하는 가정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말티즈 수명
평균 수명은 12~15년이며, 건강 관리가 잘 되면 17세 이상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수 비결은 꾸준한 치아·관절·피부·눈 관리입니다.
말티즈 분양 가격 (2025년 기준)
- 일반 가정 분양: 50만~100만 원
- KC 혈통서 인증·쇼 라인: 200만~500만 원
- 국제 챔피언 라인·최상급 브리더: 50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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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취약 질병과 관리법
- 슬개골 탈구: 작은 체구라 무릎 관절이 약함 → 미끄러운 바닥 피하고 관절 영양제 급여.
- 치아 질환: 치석·치주염 빠름 → 주 2~3회 양치, 덴탈껌 병행.
- 눈 질환: 눈물자국·각막염·백내장 → 매일 닦아주고 정기 검진.
- 피부 질환: 알러지·아토피 → 저자극 샴푸, 꾸준한 빗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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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분양처 확인
순종 말티즈를 입양하려면 반드시 혈통서와 건강검진 기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 한국: KKF(한국애견연맹) 발급 혈통서(패디그리)가 기본 인증 수단입니다.
- 국제: FCI 인증 혈통 및 공식 등록된 국제 견사호(kennel name) 확인이 중요합니다.
■ 국제 견사 확인 방법
- KKF 홈페이지에는 “견사 등록 조회” 기능은 없으며,
대신 KKF가 안내하는 대로 FCI 공식 웹사이트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FCI 웹사이트의 Kennel Names 검색 기능에서 브리더의 견사 이름(국제 견사호)을 입력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국제 견사호가 검색되지 않는다면 공식 등록이 되지 않은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새끼 말티즈는 언제 털이 길어지나요? → 생후 5~6개월부터, 1년이면 성견 모습.
- 눈물자국은 순종과 관련 있나요? → 직접적 관계 없음, 유전·관리 문제.
- 혼자 두어도 되나요? → 분리불안이 심하므로 장시간은 피해야 함.
- 순종 말티즈는 꼭 흰색인가요? → 네, 국제 기준 모두 순백색 인정.
- 가격 차이는 왜 큰가요? → 혈통·외모·부모견 기록·브리더 차이.
- 알러지 반응이 적은 편인가요? → 싱글코트라 비교적 적지만 완전 알러지 프리 아님.
- 어디서 순종 여부를 확인하나요? → KKF 발급 혈통서와 FCI 국제 견사 조회로 확인.
마무리
말티즈는 그 자체로 작은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눈처럼 하얀 코트와 귀여운 외모 때문에 단순히 장식견으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사실은 오랜 역사와 따뜻한 성품을 가진 훌륭한 반려견입니다. 올바른 표준을 이해하고, 새끼 강아지를 볼 때도 부모견과 혈통서를 확인하며, 건강 관리에 꾸준히 신경 써 준다면 말티즈는 오랜 시간 함께할 든든한 가족이 되어 줍니다. 앞으로 말티즈를 가족으로 맞이할 분들이라면, 외모만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과 건강까지 살펴보며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