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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인생 드라마)

by 레미스토리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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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tvN / 위키백과

1. 비밀의 숲 (Stranger / Secret Forest)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이수연 · 감독: 안길호, 유제원(시즌1), 박현석(시즌2) · 출연: 조승우, 배두나 외

장르: 범죄 · 스릴러 · 수사극

다시 보기: 넷플릭스티빙

수상 및 성과:

  • 제1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 대상
  •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이수연 작가)
  • 한국방송비평상
  • 201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등 다수 수상

2017년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로,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제 마음속 No.1 드라마입니다.
감정이 결핍된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인간미 넘치는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내부의 부패와 권력 실체를 파고듭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시스템의 거대한 벽이 드러나죠.

 

저는 원래도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참 좋아하는데, 와… 이 작품은 시작하자마자 정신을 쏙 빼놓더군요. 매 회마다 ‘이게 뭐야?’ 싶은 반전과 긴장감이 몰아쳐서, 도대체 이런 이야기를 누가 썼는지 작가 이름을 검색해버렸습니다. 거기에 조승우 배우님의 묵직한 연기, 그리고 유재명 배우님의 깊이 있는 열연이 더해져 완전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죠.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한동안 다른 작품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른바 ‘드라마 유목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이건 그냥 추천이 아니라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필수 목록에 넣어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메인테마곡입니다. 웅장하면서도 차가운 선율로 드라마의 긴장감과 미스터리를 완벽히 살린 곡으로, 시청 내내 머릿속을 맴돌며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시즌 1 메인테마곡:

출처: https://youtu.be/bkzzxENT3Uo?si=fJ1HTmqBNjgC2wBA

 

시즌 2 메인테마곡: 시즌 1 곡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강렬함에 세련된 편곡이 더해져 첫 음만 들어도 드라마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출처): https://pgr21.com/spoent/52642

 

 

2. 브레인 (BRAIN)

이미지 출처: CJ E&M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윤경아 · 감독: 유현기 · 출연: 신하균, 최정원, 조동환, 정진영 외

장르: 메디컬 드라마, 휴먼

다시 보기: 티빙

수상 및 성과:

  • 2011 KBS 연기대상 대상 (신하균)
  • 최우수연기상, 조연상 등 다수 수상

2011년 KBS2에서 방영된 메디컬 드라마로, 신경외과 에이스 이강훈(신하균)은 뛰어난 실력과 야망을 지닌 의사입니다. 병원 내 권력 다툼 속에서 환자들의 삶을 마주하며, 자신의 욕망과 의사로서의 소명을 놓고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죠.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 가족과 인간관계, 삶의 가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무려 7번이나 봤습니다. 방영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되었지만, 저는 유행이 한풀 꺾인 뒤 ‘뒷북’으로 보기 시작했죠. 그런데… 정말 신하균 배우님의 연기는 미쳤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고, 이 작품으로 그해 대상을 받으셨죠. 메디컬 드라마지만 그 속에는 가족 이야기, 나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저는 지금 당장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또한, 드라마 OST중 하나인 김조한 님의 "죽을만큼 사랑해" 는 이미 유명한 곡이죠. 

출처: . https://youtu.be/-SAjd81NaLY?si=FxrOqgSB63Zeco2b

 

 

3. 나의 아저씨 (My Mister)

이미지 출처:나의 아저씨 - 나무위키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박해영 · 감독: 김원석 · 출연: 이선균, 아이유(이지은), 박호산, 송새벽 외

장르: 휴먼 드라마

다시 보기: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수상 및 성과:

  •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작품상)
  • 최우수연기상, 극본상 등 다수 수상

2018년 tvN에서 방영된 휴먼 드라마로, 40대 회사원 박동훈(이선균)과 20대의 거칠고 외로운 여자 이지안(아이유)이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위로하며 변화해가는 이야기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직장과 가정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안에는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인생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이 드라마는 인생드라마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 역시 보면서 수없이 울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목만 보고 이선균과 아이유의 로맨스물인가 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깊고 묵직하게 가슴에 와 닿으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유의 연기는 이 작품을 통해 완전히 재평가받았고, 이선균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가 더해져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당장 1화를 재생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OST  추천곡: 보통의 하루/정승환

출처: https://youtu.be/GRWh711Y_dw?si=YsTAkb4D2P6cQpBd

 

 

4. 괴물 (Beyond Evil)

이미지 출처: 괴물(드라마) - 나무위키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김수진 · 감독: 심나연 · 출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김신록 외

장르: 심리 스릴러 · 미스터리

다시 보기: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수상 및 성과:

  • 2021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작품상)
  • 남자 최우수연기상(신하균), 극본상 등 다수 수상

2021년 JTBC에서 방영된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 한적한 소도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두 형사가 서로를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경찰 이주원(여진구)과 이형민(신하균)은 각자의 비밀과 상처를 안고 있으며, 사건이 진행될수록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욕망이 드러납니다.

 

저는 사실 신하균 배우님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그는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여진구, 최대훈, 김신록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져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최고조로 치닫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니라 ‘괴물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보고 난 뒤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우들의 명연기에 지루할 틈이 없고, 촘촘한 서사와 연출이 빛나는 드라마이니,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동백꽃 필 무렵 (When the Camellia Blooms)

이미지 출처: 동백꽃 필 무렵 - 나무위키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임상춘 · 감독: 차영훈, 강민구 · 출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외

장르: 로맨스 · 휴먼드라마 · 코미디 · 스릴러

다시보기: 넷플릭스, 웨이브

수상 및 성과:

  • 2020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작품상)
  • KBS 연기대상 대상(공효진)·남자 최우수연기상(강하늘) 등 다수 수상

2019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작은 마을 옹산에 이사 온 싱글맘 동백(공효진)과 순박하지만 다부진 경찰 황용식(강하늘)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의 관계와 연쇄살인사건이 함께 펼쳐집니다. 따뜻한 멜로와 생활 밀착형 코미디, 그리고 범죄 스릴러까지 모두 담아낸 작품입니다.

 

저는 처음 이 드라마를 코믹물인 줄 알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중반부부터는 추리하듯 범인을 찾아가고, 후반부에는 눈물 쏙 빼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강하늘 배우님의 찰진 사투리와 공효진 배우님의 무심한 듯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가 정말 찰떡이었고, 인간사와 관계의 모든 면을 녹여낸 드라마라 장르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대사, 설레는 멜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아직 이 드라마를 안 보셨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 멜로가 체질 (Be Melodramatic)

이미지 출처: 멜로가 체질 - 나무위키
작가 · 감독 · 출연진
작가: 이병헌 · 감독: 이병헌, 김혜영 · 출연: 천우희, 전여빈, 안재홍, 한지은, 공명, 이주빈 외

장르: 로맨스 · 코미디 · 드라마

다시보기: 넷플릭스, 디즈니, 왓챠


서른 살 동갑내기 여자 친구 세 명이 각자의 사랑, 연애, 직장 생활 속에서 부딪히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유쾌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대사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보다 종영 후 입소문으로 더 유명해진 케이스입니다. 저 역시 1년쯤 지나서야 보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왜 이제 봤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정말 재밌습니다. 아니 정말 배꼽잡게 만드는 포인트가 여러군데 있습니다. 거기에 감동이 더해집니다.. 복잡 미묘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죠.

30대 여성들의 현실적이고도 진솔한 대사, 그리고 손석구 배우님의 데뷔 초반 연기를 볼 수 있는 반가움까지 더해져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천우희 배우님의 사랑스러운 매력, 안재홍 배우님과의 케미는 정말 완벽했고, 전여빈, 이주빈 등 반가운 얼굴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작품의 매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묵직하게 마음을 울리는 장면과 배꼽 잡고 웃게 만드는 코믹함이 절묘하게 섞여 있어, 남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남자분들이 의외로 많이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OST 추천곡: 위로/권진아

출처: https://youtu.be/kdUe1xZh9N0?si=IfseRDGyOzpyO6nh

 

이 글에서 소개한 작품들은 최신 드라마는 아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인생드라마’로 남아 있는 소중한 작품들입니다. 각 드라마의 줄거리와 매력뿐만 아니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OST까지 함께 추천드린 이유는, 음악이 주는 몰입감과 감정의 여운이 작품을 두 배로 깊게 느끼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내용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감상과 취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혹시나 이 중에서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이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드라마 목록에도 꼭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길 바랍니다. 좋은 드라마와 좋은 음악이 주는 감동이, 당신의 하루에도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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