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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장, 진간장,조선간장,왜간장 차이

by 레미스토리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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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양념, 간장

하지만 간장은 모두 같은 것이 아니며, 종류에 따라 국간장, 진간장, 조선간장, 왜간장으로 나뉩니다. 이 간장들은 색상, 맛, 향, 제조 방식, 사용 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해야 요리의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간장의 다양한 종류와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보관법, 추천 제품까지 꼼꼼히 안내합니다.


1. 간장의 기본 분류와 구조 이해하기

간장은 크게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과 화학적 공정을 거친 간장으로 나뉩니다. 전통 간장은 메주를 자연 발효시켜 만드는 조선간장국간장이고, 현대화된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이 진간장입니다. 여기에 일본식 발효 방식으로 만든 왜간장까지 포함되며, 시중에는 이 네 종류가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조선간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간장을 말하며, 국간장은 조선간장의 용도상 분화된 개념입니다. 따라서 국간장은 조선간장의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국간장이라는 이름은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는 의미에서 따로 붙여진 것입니다. 진간장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혼합한 형태이고, 왜간장은 일본식 양조간장으로 진간장과 유사한 맛과 향을 가집니다.


2. 국간장과 진간장: 헷갈리기 쉬운 대표 두 간장 비교

국간장은 전통 조선간장에서 유래된 간장으로, 짠맛이 강하고 색이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간장은 미역국, 된장국, 김치국 맑은 국물요리에 적합하며, 재료 본연의 색을 살리는 데 유리합니다. 단맛이 없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진간장은 색이 짙고 단맛과 감칠맛이 강한 간장입니다. 불고기, 제육볶음, 조림 요리 등에 적합하며, 풍미가 깊고 열에도 잘 견디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혼합간장 형태로 유통되며,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이 섞인 제품이 많습니다. 특히 산분해간장이 포함된 경우 3-MCPD(4번항목 참고)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조선간장과 왜간장의 제조 방식 차이

조선간장은 메주를 염수에 담가 1년 이상 자연 발효시켜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지만, 깊은 맛과 구수한 향을 지닌 고품질 간장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천연 발효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가 생성됩니다.

왜간장은 찐콩과 볶은 밀에 황국균을 접종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 발효되며,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회간장, 조림, 덮밥 등 일본식 요리에 널리 쓰이며, 진간장 제품의 풍미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 3-MCPD란 무엇인가?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산분해간장을 만들 때 고온에서 생성되는 유해 화학물질로, 발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분해간장은 탈지대두에 염산을 가하고 열을 가하는 공정으로 단백질을 분해하여 만들며, 이 과정에서 3-MCPD가 생성됩니다.

진간장의 상당수가 산분해간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간장 구입 시 성분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라벨에 ‘산분해간장’, ‘HVP’, ‘탈지대두 단백가수분해물’ 등의 문구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간장별 활용법 요약

  • 국간장: 미역국, 된장국, 김치국, 콩나물국 등 맑은 국물요리 / 나물무침, 장아찌
  • 진간장: 불고기, 제육볶음, 갈비찜, 조림 등 깊은 맛과 색을 원하는 요리
  • 조선간장: 국간장과 유사한 용도 / 건강한 전통 한식에 적합
  • 왜간장: 조림, 회, 덮밥, 일본식 요리 / 회간장 등으로도 사용

팁: 국간장과 진간장을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국물의 색은 유지하면서 감칠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6. 간장별 보관방법

간장은 염도가 높은 발효식품이므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권장합니다. 국간장과 조선간장은 염도가 높아 비교적 보관이 용이하고, 진간장은 염도가 낮아 냉장 보관이 중요합니다. 왜간장 역시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시중 구매 가능한 대표 제품

  • 국간장: 샘표 국간장, 청정원 국간장, 한식궁 국간장
  • 진간장: 샘표 진간장 금F3,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 오뚜기 진간장
  • 조선간장: 샘표 맑은조선간장, 청정원 조선간장, 컨비니 자연숙성 간장
  • 왜간장: 기꼬만 쇼유, 야마사 간장, 히카리 간장

8. 자주 묻는 질문 정리(FAQ)

Q1. 국간장과 진간장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 국간장은 색이 연하고 짠맛 위주로 맑은 국물 요리에 적합하며, 진간장은 색이 진하고 단맛·감칠맛이 강해 볶음이나 조림에 사용됩니다.

 

Q2. 조선간장과 국간장은 같은 간장인가요?
A. 네, 조선간장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 전체를 의미하고, 국간장은 그중에서도 국물 요리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간장입니다.

 

Q3. 진간장과 왜간장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대부분의 진간장은 일본식 양조법을 따른 왜간장 계열로, 감칠맛과 단맛이 강조되어 진한 풍미를 냅니다.

 

Q4. 간장 제품을 고를 때 성분표에서 뭘 봐야 하나요?
A. ‘산분해간장’, ‘HVP’, ‘탈지대두’ 등 표기가 있으면 3-MCPD가 생성될 수 있으므로 피하시고, ‘양조간장 100%’, ‘전통재래식’ 등 문구가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Q5. 국간장을 대신해 진간장을 써도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권장되지 않습니다. 진간장은 국물 색을 어둡게 만들고 단맛이 더해져 국물요리의 본연 맛을 해칠 수 있습니다.

 

Q6. 진간장 없이 조림 요리를 만들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조선간장이나 양조간장을 기본으로 하고, 설탕이나 맛술을 추가해 감칠맛과 단맛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Q7. 왜간장은 꼭 일본 요리에만 사용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왜간장은 조림이나 불고기 양념처럼 단맛과 감칠맛이 필요한 모든 요리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Q8. 조선간장을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조선간장은 천연 발효로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며, 국물 요리나 나물에 쓰면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Q9. 3-MCPD는 꼭 피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가요?
A.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은 3-MCPD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10. 시중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조선간장 브랜드는 어떤 게 있나요?
A. 샘표 맑은조선간장, 청정원 조선간장, 컨비니 자연숙성 조선간장이 대표적입니다. 농가 간장도 있지만 라벨을 꼭 확인하세요.

 

Q11. 간장을 오래 보관하면 발효가 더 진행되나요?
A. 일정 온도 이상에서는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12. 국간장, 진간장, 왜간장을 섞어 쓰면 맛이 더 좋아지나요?
A. 요리에 따라 다릅니다. 국간장과 진간장을 1:1로 섞으면 국물의 색은 유지하고 감칠맛을 추가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팁입니다.

 

 

9. 결론

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은 한식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입니다. 국간장, 진간장, 조선간장, 왜간장은 각각의 특성과 용도가 분명히 다르며, 어떤 요리에 어떤 간장을 써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요리의 기본기입니다. 또한 3-MCPD와 같은 화학적 이슈를 피하기 위해 성분 확인은 필수입니다. 안전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간장을 고르기 위해, 지금부터는 간장의 종류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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