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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과 곰탕의 차이

by 레미스토리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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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과 곰탕, 국물 색부터 조리법까지 완전 정리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따뜻한 국물 음식. 그중에서도 겨울이면 유난히 자주 떠오르는 메뉴가 바로 설렁탕과 곰탕이다. 두 음식은 비슷해 보이지만, 재료와 조리법, 유래, 국물 색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글에서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확하게 비교하고, 각각의 음식에 대한 보관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상세히 다룬다.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 요약 비교표

구분  설렁탕 곰탕
주재료 사골, 잡뼈, 도가니 등 뼈 중심 양지머리, 사태, 곱창, 위 등 고기 중심
국물 색 뽀얗고 구수한 탁한 국물 맑고 기름진 투명한 국물
조리 시간 10~12시간 이상 3~4시간 내외
간 맞추는 방식 소금 간장
면 재료 소면 당면
역사적 배경 선농제에서 유래된 서민 음식 '고다'라는 우리말에서 유래된 상류층 음식
지역 특징 전국적으로 유사한 조리법 사용 서울식, 전라도식, 경상도식 등 지역별 레시피 다양함

설렁탕이란?

설렁탕은 조선시대 선농제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임금과 신하들이 제사를 지낸 후 소를 잡아 고기와 뼈를 넣고 푹 고아 만든 데서 시작됐다. 이후 서민들이 즐기는 대표 국물 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도 전국적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설렁탕은 사골, 잡뼈, 도가니 등 뼈 중심 재료를 장시간 고아내 국물이 뽀얗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국물 속에 칼슘과 콜라겐 성분이 우러나와 영양도 뛰어나다. 양지머리나 사태, 우설 등 고기도 일부 넣어 풍미를 더한다.


곰탕이란?

곰탕은 '고다'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고기를 푹 끓여 만든 국물 요리다. 양지머리, 사태, 곱창, 위(양) 등을 넣고 맑은 국물을 끓여내는 것이 핵심이며, 국물은 투명하고 기름진 편이다. 보통 간장으로 간을 맞추며, 당면을 넣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곰탕은 설렁탕보다 조리 시간이 짧아 3~4시간 내외로 완성되며, 국물은 비교적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설렁탕과 곰탕, 지역별 스타일은?

설렁탕은 전국적으로 큰 차이 없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반면, 곰탕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한다.

  • 서울식 곰탕: 양지 중심의 맑은 국물
  • 전라도식 곰탕: 살코기 위주로 더 맑은 국물
  • 경상도식 곰탕: 소꼬리, 우족 등을 넣어 국물이 진하고 탁함
  • 지역 특산 곰탕: 나주 곰탕, 현풍 곰탕, 마산 곰탕, 해주 곰탕 등 다양

설렁탕 맛있게 먹는 팁

  1. 먹기 전 파와 소금, 후추를 적절히 넣어 간을 맞춘다.
  2. 깍두기 국물을 한두 스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
  3. 밥을 국물에 말기 전, "국수(소면)"를 먼저 넣어 먹으면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4. 다진 마늘이나 다대기를 추가하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곰탕 맛있게 먹는 팁

  1. 간장 양념장을 곁들여 국물 맛을 조절한다.
  2. 당면을 따로 삶아 넣으면 식감이 더 풍성해진다.
  3. 김치보다 깍두기와 궁합이 더 좋으며,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담백함을 살려준다.
  4. 지방이 많은 부위가 많다면 기름을 일부 걷어내면 더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설렁탕과 곰탕의 올바른 보관법

설렁탕과 곰탕 모두 끓인 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안전성이 달라진다.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사골국은 세 번 정도 우려낸 것이 영양과 맛이 가장 우수하다.

냉장 보관 시 주의사항

  • 한 번 끓인 상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끓여 식힌 후 냉장해야 한다.
  • 2~3일 내 섭취 권장

냉동 보관법

  • 1회분씩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고 냉동 보관한다.
  • 해동 후에는 반드시 다시 끓여 섭취해야 하며, 재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냉동 보관 시 약 1개월 이내 섭취가 이상적

자주 묻는 질문 (FAQ)

1.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설렁탕은 뼈 중심, 곰탕은 고기 중심입니다. 국물 색도 설렁탕은 뽀얗고, 곰탕은 맑습니다.

 

2.설렁탕은 왜 국물이 하얗고, 곰탕은 투명한가요?
설렁탕은 사골을 오랫동안 고아 유화작용으로 뽀얗게 됩니다. 곰탕은 고기 위주라 맑은 국물이 나옵니다.

 

3.조리 시간은 어느 쪽이 더 오래 걸리나요?
설렁탕이 10~12시간, 곰탕은 3~4시간입니다.

 

4.설렁탕에는 왜 소면을 넣고, 곰탕에는 당면을 넣나요?

설렁탕은 국물과 소면의 조화가 좋고, 곰탕은 당면이 고기 국물과 어울립니다.

 

5.간은 어떻게 다르게 하나요?
설렁탕은 소금, 곰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6.두 음식 중 칼슘이 더 많은 것은 무엇인가요?
설렁탕이 사골 기반이라 칼슘과 콜라겐이 더 풍부합니다.

 

7.설렁탕은 지역 차이가 없나요?
대체로 전국적으로 조리법이 유사하며, 큰 지역 차이는 없습니다.

 

8.곰탕은 지역별로 많이 다르다던데?
서울식, 전라도식, 경상도식 등 곰탕은 지역에 따라 조리법과 재료 구성이 달라집니다.

 

9.곰탕도 뽀얀 국물이 나오기도 하나요?
경상도식 곰탕처럼 소꼬리, 우족 등을 쓰면 국물이 뽀얘질 수 있습니다.

 

10.설렁탕이나 곰탕을 시판 제품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진공 포장이나 냉동 제품 중에서도 HACCP 인증 제품이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결론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단순히 국물 색만의 차이가 아니다. 조리 방식, 사용 재료, 간 맞추는 방식, 역사적 배경까지 모두 다르며, 이러한 차이를 알고 먹으면 같은 국물 요리라도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 뜨끈한 한 그릇이 생각날 때, 오늘은 설렁탕으로, 내일은 곰탕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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